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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2025년, 푸른 뱀의 해가 시작되었다.

2025년이 시작되었다.

뭐... 하는 일 없이 벌써 하루가 지나버렸지만..

아침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려고 했지만 구름이 잔뜩 끼어있어 일출을 보려던 계획부터 어긋나 버렸고..

 

그래도 한 해의 첫 날이니까.. 올 해는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그렇지만 연말 중 휴식을 취하면서 줄곧 생각하던 것이 그거라.. 별로 차이가 없는 하루가 된 것 같다.

 

그럼 올 해 할 일은 뭐가 있을까..

 


 

업무와 관련해서 Github 블로그를 하나 만들고 있었던 것은 수많은 테마를 적용해 보려고 시도했지만 포기했다.

적용해 보려니 여기저기에서 계속되는 오류와 오작동들때문에 며칠째 시간만 낭비하고 있었고..

결국 새해 첫날을 맞이하는 지금, 다 집어치우고 처음부터 내가 직접 새로 만들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그냥 뭐가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알기 어려운 남이 만든 것보다 모두 지우고 처음부터 내가 만드는 것이 편한듯..

강의업무와 관련된 것이니 지금부터 열심히 만들어서 올해.. 아니 앞으로도 계속 사용해야 할 것이다.

이 작업이 올 해의 첫 번째 작업이 되었군.

 


 

두 번째는 새로운 강의 및 개발 영역의 개척.

나름대로 올 해의 전망을 해 보면.. 지금까지 해 왔던 일의 영역을 더욱 확장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존의 영역으로는 지속성이 많이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쪽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첫 번째 계획보다는 사실 두 번째의 계획이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아마 기존에 진행하던 주제의 심화과정에 대한 준비와 양자컴퓨팅에 대한 준비가 그 대상영역이 되지 않을까?

이거.. 양자컴퓨팅을 준비하려면 부수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많은데.. 살짝 걱정이 되긴 한다.

그래도 두 번째 계획은 안할 수는 없는 계획이니.. 빼긴 어렵겠다.

 


 

세 번째는 여태 미뤄오던 취미 생활을 하나 시작하는 것.

그림을 그려볼까.. 악기 연주를 시작해볼까.. 독서?

나는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건 제외.

그림이나 악기 연주?

일단 올 해는 악기 연주를 해 볼까.. 싶다.

대금을 선택할까.. 플룻을 선택할까..

아마 플룻으로 시작할 것 같다.

대금도 좋긴 하지만 처음 시작하기에는 플룻이 더 쉬워 보인다.

 

(그림출처: MS Image Creator로 직접 그림)

 

물론 독학이다.

취미 생활에 큰 돈을 들여가며 하는 것은 솔직히 아니라고 본다..

어릴 때부터 음을 잡아내고 적용하는 것은 특기였다.

곡을 들으면 내가 다룰 수 있는 악기로는 바로 재현해서 연주하곤 했으니까..

사실 악기가 없어도 문제는 없지만..

 

내 특기 중의 가장 큰 것은 휘파람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음역이 넓은 경우만 아니라면 까다로운 클래식 연주곡이라도 휘파람으로 불 수 있으니..

연주하려는 악기가 관악기 계열인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입, 구강을 조절하는 것이나 소리의 형태가 서로 비슷하니까..

 

흠... 앞의 두 계획은 일에 관련된 것이라서 솔직히 전원생활이랑 관계없지만..

마지막 계획은 전원생활이 아니라면 하기 어렵지.

도시에서 악기연주는.. 방음시설이 제대로 된 곳이 아니라면 민폐가 될테니 섣불리 진행하기 힘들다.

잔디밭에서 내가 좋아하는 악기로 좋아하는 곡을 연주한다는 것... 

좋은데~

 


 

그럼 이렇게 세 가지를 올 해의 큰 목표로 잡을까..

한 가지를 제대로 하기 어려운 것이 연초의 계획이지만 이 세 가지라면 크게 문제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먹고살려면 꼭 해야만 하는 것과 언제든 가볍게 할 수 있는 것들로 결정했으니..

 

그럼 올 해도 화이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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